조합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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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살리는 착한은행'을 구호로 내건 '주빌리은행' 출범식이 27일 오전 서울시 시민청에서 열린 가운데 유종일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교수와 이재명 성남시장이 참석자들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공동은행장인 이재명 성남시장과 유종일 교수를 비롯해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홍종학 의원, 남경필 경기도지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주빌리은행은 암암리에 사고 팔리는 장기 연체자들의 부실채권을 사들여 서민들의 부채를 탕감하려는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지난 2012년 11월 미국의 시민단체 '월가를 점령하라'(OWS·Occupy Wall Street)가 시작한 빚 탕감운동인 '롤링주빌리'(Rolling Jubilee) 프로젝트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왔다.주빌리은행 관계자는 "상담을 ...
[앵커]여야 할 것 없이 정치권도 롯데 때리기에 나선 바가 있죠. 이번 기회에 비합리적인 지배구조를 근본적으로 손봐야 한다라는 건데 말로만 때리기에 나선 것이 아니냐. 이게 실제로 제도개선으로 이어지겠느냐 하는 데 대해서는 회의적인 반응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무엇보다도 지난 대선에 반짝 하고 사라진 경제민주화 이슈에 대한 경험 때문인 것 같기도 한데 오늘(5일) 유종일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를 모처럼 좀 모셨습니다.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지 해법은 무엇인지 잠깐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유종일 교수님, 오랜만에 뵙는 것 같습니다. [유종일/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 : 오랜만입니다.][앵커]우선 유 교수께서 롯데사태를 보면서 딱 지적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뭘까요.[유종일/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 : ...
"박근혜 정부 공약 불이행…반격 있어도 정면돌파"경제민주화 입법화 5+5 회담제안…정국 주도 의지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서혜림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은 5일 '롯데사태'를 계기로 박근혜 정부의 경제민주화 공약이 '대국민 사기극'으로 드러났다며 맹공세를 펼쳤다.정부 여당이 올해 하반기 핵심 국정과제로 노동개혁을 앞세운 데 대한 대응카드로 '재벌개혁'을 내세운 새정치연합은 때마침 '롯데사태'를 계기로 재벌개혁의 당위성과 시급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자 고무된 분위기다. 새정치연합은 재벌경제 체제가 경제성장을 저해하고 있다고 진단한 뒤 '처방전'으로서 경제민주화 공약을 입법화해야 한다며 '여야 5+5 회담' 제안으로 여당을 압박했다.새정치연합이 이날 주최한 '재벌개혁을 위한 경제민주...
책 소개피케티와 [21세기 자본]을 해설한 『피케티, 어떻게 읽을 것인가』. 피케티의 이론을 단순히 이해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한국 경제에 피케티의 이론을 적용하여, 한국 사회의 소득불평등 현실에 주목한다.[출판사 제공]  저자 소개지식협동조합좋은나라저자 : 지식협동조합좋은나라(기획)저자 지식협동조합좋은나라는 국내 최초의 협동조합형 정책연구기관으로 지난 2013년에 창립된 지식협동조합 좋은나라는 균형감각과 실사구시 정신에 입각해서 미래지향적 정책 담론과 정책 대안을 개발하고 있다. 정파적 논리보다 객관적 근거를 중시하고,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자유로우며, 사회적 합의의 형성과 국민통합의 증진을 지향한다. 정책연구뿐만 아니라 과학적 지식과 건강한 문화의 생산과 공유 및 확산을 도모...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전 새누리당 의원)의 주검에서 발견된 메모지 한 장이 대한민국 정가를 송두리째 뒤흔들고 있다. MB(이명박) 정부의 자원외교 비리를 수사하던 와중에 엉뚱한 곳에서 악재가 터진 셈. 사건이 일파만파 확산되면서 정작 이번 사건의 발단이 된 자원외교 비리수사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도통 알 길이 없다. 하루가 멀다고 쏟아지던 검찰발 자원외교 수사 정보는 성완종 파문 이후 언론지면에서 사라졌다. 그렇다고 MB정부 자원외교 문제가 덮어질 일일까. 일각에서는 성완종발 정치인 비리수사도 중요하지만 이보다 국민 혈세를 낭비한 사건, 즉 자원외교 비리 문제를 더 비중 있게 다뤄야 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자원외교 등 MB정부 때 벌어진 실정(失政)의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이 책임져야 ...
심각한 환경오염 부작용을 낳은 4대강 사업, '사기극'의 전말이 드러난 자원 외교 사업, 안보 경직 사태를 불러온 강경 일변도의 대북 정책, 국정원의 선거 개입 사태….이명박 정부는 끝났으나, 그 부작용은 지금도 우리 사회를 병들게 하고 있습니다. 이제 이상득 전 의원 등 대통령의 친인척 일가 부정 문제까지 본격적으로 거론될 듯합니다. 정권은 유한하나, 부작용은 끝이 없습니다.<프레시안>은 지식협동조합 좋은나라와 함께 이명박 정부 정책의 실패를 비용으로 직접 환산한 'MB의 비용' 시리즈를 기획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물이 (알마 펴냄)이라는 책으로 나왔습니다. '뜬금없는' 타이밍에 나와 논란이 된 이 전 대통령의 자서전과 함께 출간돼 우리 사회에서도 제법 화제가 됐습니다. ...
[일요신문] 이명박 전 대통령(MB) 자서전 <대통령의 시간> 파문이 지속되고 있다. ‘자화자찬’ 일색의 내용에 야권은 아연실색하며 “자서전이 아닌 자술서를 써야 한다”고 강력하게 비난했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 국회 차원의 해외자원개발(자원외교) 국정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이를 적극 옹호하고 있어 ‘심기’를 건드린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지난 3일 이명박 정부의 해외자원개발 사업의 세금 탕진 내막을 낱낱이 밝힌 책이 서점가에 나란히 놓여 주목을 끌었다. 지식협동조합 ‘좋은나라’에서 발간한 (알마출판사)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자서전 <대통령의 시간>에서 국회 자원외교 국정조사에 관해 “(자신이) 퇴임한 지 2년도 안 된 상황에서 자원외교를 평가하고 문제 제기를 하는 것은 ...
"성장 집착증이라는 고질병이 구조개혁의 방향을 흐리고 있다."  유종일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57)는 “성장 집착증에서 벗어나기 위해 구조개혁을 해야 하는데, 거기에 세뇌돼 있고 어떻게든 돈 벌 기회를 만들려는 자본의 로비가 있다보니 구조개혁의 방향과 맞지 않는 정책들이 나오고 있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유 교수는 지난 16일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박근혜 정부의 구조개혁에 대해 “경기 부양에 치중해온 정부가 구조개혁을 강조한 건 늦었지만 환영한다”면서도 “기득권과 기존 질서를 바꾸는 게 쉽지 않은데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성이 떨어진 상황에서 제대로 될지 모르겠다”고 우려했다. 규제개혁의 ‘골든타임’이 이미 지났다고도 했다. 그는 “규제를 완화해 기업하기 ...
경향신문 [유종일의 내인생의 책](5) 21세기 자본 | 토마 피케티 나보다 13살이나 어린 경제학자의 책을 내 인생의 책으로 선정하는 것이 조금 망설여지기도 했다. 그러나 피케티의 <21세기 자본>은 어느 경제학 고전 못지않은 무게와 중요성을 지닌 책이고, 나로 하여금 해설서를 펴내게까지 했으니 선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해설서는 곧 출간될 예정이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경제학자인 폴 크루그먼도 이렇게 훌륭한 책을 쓴 피케티가 부럽다고 말할 정도니 내가 자존심 상할 일은 아니다. 피케티는 지난 20년간 소득분배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왔다. 조세자료의 활용에 기초한 새로운 방법론에 입각하여 갈수록 심화하는 불평등의 양상과 실체를 규명하였다. <21세기...
경향신문 [유종일의 내인생의 책](3) 평화의 경제적 귀결 | 존 메이너드 케인스   본격적인 경제학도가 되어 공부를 하면서 읽은 책들 중 가장 인상이 깊었던 것은 나의 지적인 우상인 케인스의 명저 <평화의 경제적 귀결>이다. 케인스의 뛰어난 안목과 통찰, 풍성한 표현력과 유려한 문장, 정책전문가로서의 열정이 넘쳐나는 책이다.   케인스는 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전후처리를 위해 열린 파리 평화회의에 영국 정부의 자문관으로 참여한다. 그는 독일에 전쟁배상금을 강요하지 말아야 하며, 각국 정부가 전쟁으로 떠안은 채무를 탕감해주어야 하고, 유럽의 경제회복을 위해 미국이 대규모 차관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직 ‘유효수요 이론’을 개발하기 전이지만 케...
경향신문 [유종일의 내인생의 책](3) 옥중서간 | 디트리히 본회퍼 나는 고1 때 민청학련 사건에 연루되어 구속된 박형규 목사님의 이야기를 잡지에서 읽고 감명을 받아 난생처음 교회를 찾아갔다. 대학시절에는 당시 민주화운동의 본거지였던 새문안교회 대학생회에 나갔고, 기독교 학생운동에 참여했다. 그러다 보니 신학서적도 제법 읽었다. 내게 가장 큰 감명을 준 신학서적은 독일의 천재 신학자였고 ‘행동하는 양심’이었던 본회퍼 목사의 <옥중서간>이었다. “만일 미친 사람이 대로로 자동차를 몰고 간다면 나는 목사이기 때문에 그 차에 희생된 사람들의 장례식이나 치러주고 그 가족들을 위로나 하는 것으로 만족하겠는가? 만일 내가 그 자리에 있었다면 그 달려가는 자동차에 뛰어올라 그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