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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편지_최영찬 운영위원장이 드립니다_2015년 4월 20일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5-04-20 11:50:32
  • 조회수 : 1625

조합원 여러분, 안녕들 하신지요?
개나리, 진달래, 산수유, 목련, 벚꽃 들이 한꺼번에 피더니 이젠 하나씩 차례로 지기 시작하네요. 지난주에는 유종일 이사장과 함께 북한산에 올랐습니다. 평창동계곡을 따라 일선사까지 가서 정릉계곡으로 내려왔습니다. 2월 2일에 한쪽 신장을 제거하는 대수술을 받은 이사장과는 두 달 만에 첫 산행인지라 조심스러웠지만, 두부집에서 뒤풀이 하며 농을 던지는 모습을 보니 한층 마음이 가벼워 진 듯합니다. 모두 조합원 여러분들이 함께 염려해 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3월 20일에는 우리조합의 2015년 정기총회가 서울 시민청 워크샵룸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당일기준으로 195명의 조합원 중 위임을 포함하여 106명의 조합원님들이 참여하여 우리조합의 2014년 한해 사업을 결산하고 2015년 계획을 승인하는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지난해 총회에서는 조합의 살림이 창립 첫해인 만큼 적자를 기록하였으나, 이번 총회에서는 수입이 284,124,013원으로 지출 282,893,913원을 넘어서 1,248,100원의 흑자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2013년 6월에 창립한 우리 조합이 아직은 걸음마 단계에 있지만,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을 보여드려 기쁘게 생각하고 다시 한번 이사장, 임직원, 조합원님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총회에서는 협동조합기본번의 개정으로 인해 변경된 표준 정관례에 따라 이사회 개최회수, 임원임기, 조합원 가입절차에 대한 정관의 일부 변경이 승인되었습니다. 조합 임원진의 일부 변동이 있었는데, 조합의 이사를 맡아 수고하셨던 변창흠 교수님이 서울시 산하 SH공사 사장에 취임하여 사임하게 되었고, 창립이후 조합의 감사를 맡아 도와주시던 유종효 회계사께서도 사임의 의사를 밝히셨습니다. 두 분 이·감사님들께 그동안의 수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조합의 연구원장과 아카데미 학장, 사업본부장을 당연직 이사로 추천하기로 함에 따라 연구원장을 맡고 있는 김진방 교수님이 당연직 이사로 선출되었습니다. 이제 조합원수가 200명을 넘어 대의원 총회도 구성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4월 9일에는 우리 조합에서 운영하는 최고위과정 제4기의 입학식이 청담동의 프리마호텔에서 있었습니다. 과정에 새로 입학하시는 19분들과 1-3기 최고위과정 동창회 임원, 이사장과 조합의 임원들이 뒤풀이까지 함께 참여하며 최고위 과정의 정착을 위해 유익하고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4월 17일에는 제4회 지식공유강좌로 함돈균 선생님의 ‘사물의 철학’강의가 조합회의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4월 22일 수요일에는 제15회 월례정책포럼으로 ‘분단70년, 남북관계는 어디로 가고 있나?’를 동국대 충무로 영상센터에서 오후 2시에 개최합니다. 4월 24일(금) 저녁 7시 30분에는 우리조합에서 출판한 베스터셀러 ‘MB의 비용’ 북토크 콘서트가 알마출판사와 프레시안과 함께 공동주최로 정동프란치스코 회관 4층에서 열리며, 저자로 참여하신 유종일, 고기영, 박창근, 김용진 조합원님들께서 참여하십니다. 조합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우리 조합은 2014년 한해를 결산하면서 조합원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노력이 절실하다는 판단을 하게 되었으며, 그에 따라 기존에 진행하던 지식공유강좌는 물론 지식공유포럼을 새로이 마련하는 등 조합원들이 편하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와 문화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조합원님들, 특히 지식공유조합원님들께서 좋은 의견을 많이 주시고,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난 2년 간 지식협동조합 좋은나라는 조합원 여러분들의 애정과 격려로 큰 탈 없이 창립초기의 어려움들을 잘 견디며 재정적인 자립도 이루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조합이 국민들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좋은 나라를 만드는데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그 길은 결코 쉽지 많은 않을 것입니다. 여당실세와 대통령주변인들에게 거액의 정치차금이 불법적으로 제공되는 현실은 더욱 우리를 분노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4월 16일 우리는 세월호 1주기를 맞았습니다. 아직도 세월호에는 9명의 실종자들이 갇혀 있습니다. 18일 추모집회에서는 경찰이 유족들과 시민들에게 폭력을 서슴지 않고 유족을 포함한 100여명의 참여자를 연행하였습니다. 대통령은 이들의 아픔을 아랑곳 하지 않고 장기간의 외유를 떠났습니다. 언제쯤 우리는 더불어 함께 좋은나라에서 살 수 있을까요? 잔인한 4월에 지는 꽃잎들을 바라보며 깊은 시름에 잠깁니다. 하지만, 조합원 여러분과 함께 묵묵하게 한걸음 두걸음 좋은나라로 가는 길을 열어 나갈 것입니다. 유종일 이사장이 큰 병을 이겨내고 한걸음 더 우리들에게 가까이 돌아오는 모습에 희망도 가져봅니다. 조합원 여러분들과 가족들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유종일 이사장을 대신하여
운영위원장 최영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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