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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편지_최영찬 운영위원장이 드립니다_2015년 8월 31일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5-08-26 17:09:37
  • 조회수 : 1069

조합원 여러분, 안녕들 하신지요?

 

밤잠을 설치게 하던 무더위도 끝 무렵 인지 어느덧 가을이 저만치 보이기 시작합니다. 아침, 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불고, 한낮에도 견디지 못할 더위는 아닌 것 같습니다. 광복절에는 영암 월출산에 올랐습니다. 멀리서 보기에도 만만하지 않은 산세를 보이지만, 직접 올라보니 가히 남도의 으뜸이라 할 만큼 위세가 대단한 바위산이었습니다. 불볕더위에 5시간 넘게 바람폭포, 통천문, 천황봉을 거쳐 구름다리로 내려왔습니다. 유종일 이사장과 열한분의 조합원님들이 산에 올랐고, 윤용만, 송의영 조합원님들께서는 둘레길을 걸었습니다.

715-16일에는 조합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조합원을 대표하는 21분의 대의원을 처음으로 선출하였습니다. 우리조합을 위해 열정을 다해 참여하시는 분들을 대의원으로 모시게 되어 조합의 미래가 한층 더 밝아진 것 같습니다. 초대 대의원님들께 환영의 인사를 드립니다. 811~20일에는 우리조합의 2015년도 워크숍이 곤지암의 태화산에 있는 서울대학교 학술림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메르스 발생이 농식품 소비에 미친 영향에 대한 특강과 우리 조합의 상반기 활동에 대한 보고가 있었습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는 여러 가지 게임을 하며, 무뎌진 머리를 서로 맞대어 이겨보고자 하는 열망을 태웠습니다. 내년 워크숍에는 더 많은 조합원님들께서 참가하셔서 웃음의 전쟁터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동안 조합원수가 꾸준히 증가하여 연구기획 163, 지식공유 53분을 포함하여 총 216분이 조합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출자금은 16,574만원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지난달에는 올해 2월에 1,248,100원의 흑자를 보고 이번 상반기 결산에는 다시 22,379,622원의 적자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조합에서 운영하는 사업들은 순조롭게 진행되어 프레시안에 연재하고 있는 이슈페이퍼 현안과 청책은 이번 주에 93호가 발간되었습니다. “전환기의 한국고용 시스템”, “분단 70, 남북관계는 어디로 가고 있나?”, “가계부채 문제, 진단과 처방”, “한국사회와 자살등의 현안에 대해 14회부터 17회까지 4차례의 월례포럼을 진행하였고, 정책심포지움 제6무엇을 위한 선거제도 개혁, 권력구조 개편인가”, 7죽음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 연명의료와 호스피스를 중심으로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하였습니다. 작년 말에 신설된 지식공유강좌도 2회부터 5회까지 감로도로 읽는 시대상”, “영화로 읽는 역사, 아미스타드”, “사물의 철학”, “고도를 기다리며, 둘의 무대를 차례로 진행하였습니다. 조애리 교수님께서 기획과 진행을 맡아 많은 수고를 해주셨습니다. 우리조합에서 기획하여 출판한 베스터셀러 ‘MB의 비용북토크 콘서트가 알마출판사와 프레시안과 함께 공동주최로 정동프란치스코 회관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었으며, 유종일 이사장의 피케티 어떻게 읽을 것인가도 한울출판사에서 출간되었습니다. 조합원님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87일에는 제3기 연구기획위원회가 새로이 출범하였습니다. 그동안 초대 연구원장을 맡아 수고하셨던 김진방 교수님이 인하대학교 사회대학장을 맡게 되어, 2대 연구원장으로 홍경준 교수님이 취임하셨습니다. 김진방 교수님과 2기 연구기획위원님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조합에서 운영하는 최고위과정이 6월에 종강하였습니다. 18분의 3기 최고위과정 졸업생분들께 축하와 함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917일에 개강하는 제4기 최고위과정은 현재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최고위과정 졸업생님들과 조합원님들께서 최고위과정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셨는데, 이번에도 신입생 모집에 많은 도움을 주시기를 바랍니다.

 

두돌을 훌쩍 넘긴 지식협동조합 좋은나라는 어지러운 사회현실에도 조합원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튼튼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우리 조합의 창립이후 지난 2년 반 동안에도 우리 사회는 가야할 길을 찾지 못하고 비틀거리고 있습니다. 경제는 점차 어려워지고, 사람들의 살림살이는 나아질 전망이 보이지 않습니다. 청년실업은 하늘 높은 줄 모르게 치솟고, 늘어나는 노인층의 빈곤도 우려할 정도에 이르고 있습니다. 우리정부의 위기대처능력은 세월호와 메르스사태에서 보여준 것처럼 기대할 것이 없을 정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권은 내년 총선과 2년 뒤의 대선에 모든 시선을 둔 채 어렵고 힘든 이들의 삶에 다가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식협동조합 좋은나라는 처음 출발할 때의 자세로 우리사회의 미래를 위해 산적한 난제들에 해법을 구하고, 어두운 곳을 비추기 위해 한발 두발 작지만 무거운 걸음을 옮겨 나갈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조합원 여러분들이 건강해야 할 것입니다. 나들이하기 좋은 가을을 맞아 가족분들과 함께 즐겁고 상쾌한 휴식의 시간을 많이 가지시기 바랍니다.

 

2015. 8. 31

 

운영위원장 최영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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