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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편지_최영찬 운영위원장이 드립니다_2015년 2월 13일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5-02-12 14:32:46
  • 조회수 : 1374

조합원 여러분, 안녕들 하신지요?
 
2015년 새해를 맞은 것이 엊그제 같은데, 2월도 반이 지나갔습니다. 그사이 우리조합에는 큰일이 몇가지 있었습니다. 먼저 1월 29일에 우리조합의 사무실이 충정로 2가 사조빌딩 411호로 이전을 하였습니다. 지하철5호선 서대문역 8번출구에 인접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이사장실과 회의실이 별도로 있는 넓은 공간입니다. 조합원님들이 많이 찾아주시면 좋겠습니다. 

 

우리조합을 이끌고 있는 유종일 이사장이 1월초에 서울대 병원에서 신우암 진단을 받고, 모두 걱정하는 가운데 2월 2일 한쪽 신장을 제거하는 대수술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수술경과가 좋아 지난 9일 퇴원하여 현재 자택에서 회복 중에 있습니다. 워낙 체력이 좋은 분이라 잘 이겨내고 다시 우리들 곁으로 돌아오실 것으로 믿습니다. 민주화운동으로 고초를 겪던 대학시절부터 경제민주화를 위해 동분서주하는 지금에 이르기까지 우리사회의 문제들을 짊어지고 가던 그에게 자신의 건강을 챙길 여유가 없었습니다. 우리 조합의 살림살이를 챙기고 시간에 쫒기는 언론사 기고와 조합의 행사들을 진행하느라 더더욱 그러했습니다. 3년 후면 환갑이 되는 그가 평생 처음으로 자신의 건강을 돌아볼 수 있도록, 그래서 건강한 모습으로 우리들 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모두가 조금씩 시간을 내어 조합의 일을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조합에서 기획하고 집필하여 프레시안에 연재한 <MB의 비용>시리즈가 2월1일 알마출판사에서 단행본으로 발간된 후, 정치사회부분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연일 주요언론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출간된 MB의 자화자찬 회고록 <대통령의 시간>의 영향이 크지만, 무엇보다도 자원외교, 4대강사업 등 MB의 대표적 실정을 객관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비판을 통해 낱낱이 밝혀낸 책의 내용들이 언론과 독자들의 공감을 얻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지식협동조합의 존재를 국민 모두에게 알리게 되는 계기가 된 <MB의 비용>발간의 기쁨을 조합원님들 모두와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3권을 판매한 <대통령의 시간>과 20권 매진된 <MB의 비용>을 직접비교하여 <판단은 당신의 몫>이라는 진주문고를 다룬 언론기사는 우리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였습니다.

 

매주 발간하는 이슈페이퍼는 프레시안에 68호까지 게재하였고, 월례포럼과 정책심포지엄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1월 21일에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6회 정책심포지움 <무엇을 위한 선거제도 개혁, 권력구조 개편인가?>를 이종걸 의원실과 함께 개최하여, 작년부터 정치권과 시민사회의 화두로 떠오른 개헌 문제에 대해 깊이 있는 발제와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발제를 맡으신 선학태, 최태욱 교수님, 하승수변호사님. 토론을 해주신 김두관 전 지사님, 천정배 전 장관님, 홍익표, 이언주 의원님, 송기호 변호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도 대타로 두서없는 토론을 하였습니다. 3월 20일(금)에는 제14회 정책포럼 “전환기 한국 고용 시스템”이 열릴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15년 첫 정기이사회와 운영이사회는 1월 21일(수) 필운동 사무실에서 열린 마지막 회의가 되었습니다. 2014년 한 해 동안의 활동과 결산보고, 2015년 사업계획과 예산보고 및 총회안건에 대한 심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유종일 이사장과 김용진, 김학진, 변창흠, 조기숙, 조애리, 최영찬, 최태욱 이사님들과, 정한중감사님이 참가하셨으며, 김신동, 박창근, 홍경준 이사님들은 의결권을 위임해 주셨습니다. 이어 열린 운영위원회는 박한승희, 박순성 위원님들까지 참여하여 진행하였습니다. 3월 20일(금) 정기총회는 서울시청 시민청 워크샵룸에서 열리게 됩니다. 조합원님들의 많은 참여와 의견 개진을 부탁드립니다.
 
창립 3년차를 맞는 지식협동조합 좋은나라는 조합원 여러분들의 열정으로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세계최초의 자발적 정책연구소 협동조합으로 그동안 시행착오도 겪었지만,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우리사회의 어두운 면을 비추고 밝은 미래를 열기 위해 끊임없이 정책들을 평가하고 다듬어 왔습니다. 이제는 우리사회가 인정하는 공익적 정책연구소로 우뚝 자리매김을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조합원 여러분과 조합을 아끼는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앞으로도 할 일이 많고 가야할 길도 멀기만 합니다. 유종일 이사장의 빈자리도 크기만 합니다. 하지만, 조합원 여러분께서 함께 하시기에 우리는 두렵지 않습니다. 올 한해에도 한층 더 성숙한 조합의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유종일 이사장의 쾌유를 조합원 여러분과 함께 기원합니다. 또한, 새해에도 희망을 노래하기 힘든 국민들에게 작은 위안이라도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유종일 이사장을 대신하여
운영위원장 최영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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